우리 은미가 어른이 되고, 또 매사를 더 냉철하게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려고 하나님이 주신 좋은 훈련이라고도 볼 수 있는거야.
"방어기제" 혹은 "적응기제"라는 말 들어본 적 있니? 심리학 시간에 나오는 말인데... 에~~~ 쉽게 설명을 하면, 돌에 맞아 상처를 입은 나무가 그 상처를 낫게 하려고 진액을 더 많이 분비하거든? 그러면 그 자리가 다른데 보다 더 굵어져서 튼튼해지고, 혹시 또 돌에 맞더라도 쉽게 상처를 입지 않게 된다는 이야기지. 힘내라. 앞으로 60년 이상 세상을 더 살려면 별의별 경험을 다 해야 할텐데 이 정도는 오픈게임중의 예선에 앞선 조 추첨이지 뭐... 빨리 잊어버리고, 극복하게 해달라고 네가 섬기는 신께 기도해. 잘자~~~ 개 꿈 꿔~~
박은미 wrote:
> 다들 아주 예쁘고 행복해지는 글들을 마니 올리는데
> 이렇게 우울한 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 그치만 글을 남기면 좀 나아질까하는 맘에...
> 전 오늘 아주 우울하면서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 너무 속상해서 눈물도 마니 흘리고...
> 자세하게 말씀드리고 싶지만 그럴수가 없네여~
> 사람에게 상처 받는다는 거...
> 그것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 상처 받는것은 더 크지요~
> 집에와서 친구한테 얘기하면서 또 울었더니 눈이 넘 아프네여~
> 우린 서로에게 상처주고 살지 않았으면 좋겠어여~
> 적어도 우리안에서만이라도....
> 빨리 잊고 평소와 똑같은 저로 돌아가렵니다.
> 나쁜 기억은 빨리 잊는게 좋겠죠?
>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여~
> 모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