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수련회가 그냥 수련회는 아니었는가 싶다. 별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았는데, 그곳의 아이들은 우리가 가고, 내가 간것에 대해서 큰 의미를
둔것 같다. 내 생각과는 좀 다르게도...
잠시 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왔는데, 진영이 한테 편지가 와 있다. 순간..
당황했지만..(올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읽어보니, 흐뭇하기만 하다.
계속 툭툭 치면서, 날 무척이나 괴롭혔는데, 그게 다 관심의 표시였구나!
하는 것과, 아이들의 따스함이 전해져 내려오는것만 같다.
어쨋거나 편지 받아서 무척 기분이 좋다. 후후후.. 그것도 우리가 떠나오던날..
쓴 편지로 되어 있으니..
진영이가 다 안부 전해주란다. 편지도 많이 달라고 하고, 전화도 역시...
미안한 거지만, 순간 햇갈려서, 다시 물어보려고 글도 남긴다.
진선이(6학년) 진경이(4학년) 진영이(1학년)
맞지?
Rainbow Cha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