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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2001.02.11 18: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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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호 안녕, 잘 지내고 있구나, 안그래도 네 소식이 궁금했단다. 하하하..
나 기억하지? 음.. 그런데, 상희글만 보인다니, 조금은 섭섭한걸.. 나도 자주는 아니지만
글을 쓰고는 있다구.. 음음. 하하하..
50일 남았구나. 내가 너보다 군대는 빨리 간 탓에, 난 11월 14일날 전역했단다.
그리고, 쓸쓸히 교회를 다니고 있지. 동기라고는.. 잘 안보이니..
같이 다니고 싶구나. 빨리 나오기를 빌면서..

휴가나온것이라면 연락이라도 한번 줄래? 밥이라도 같이 먹자.
너 사는것도 궁금하다. 018-239-5549 김대영
그럼 바이.

Rainbow Chaser...





최행호 wrote:
> 안녕하세요?
> 저는 행호라고 합니다.
> 6년차이고 반백일후면 전역합니다.
>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
> 예람 홈페이지 들어와서 여기저기 다녀보았습니다.
> 참 잘만들었네요.
> 사진도 있더군요
> 어머, 반가운 사람들...
> 사진만 보아도 가슴 한켠 따스한 빛을 주는 사람들입니다.
> 근데 대부분은 모르는 사람들이더군요.
> 많이 달라졌구나.
> 순간 왠지 스산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 어느새 청년 1부가 새로운 사람들로 가득해졌습니다.
> 시간이 이리도 잽싸게 저를 비켜지나 가버렸어요.
>
> 6년차라니! 꽤 됐죠?
> 그만한 선배라면 그에 걸맞는 책임감과 원숙함이 자연스레 느껴져야 할텐데
> 실상은 그렇지 못해서 큰일입니다! 큰일!
> 개인적으로는 무언가에 떠밀려 와버린것 같은 서운함도 지울수가 없습니다.
> 그래서인가요?
> 아무리 찾아도 제 동기들 글은 찾기가 쉽지 않군요.
> 상희꺼만 가끔 눈에 들어오고, 나머지는 다들 어디 갔나요?
> 혹시 우리 동기들 구박덩어리 된건 아닌가요?
> 만에 하나 그렇다면 가만있지 않을테요. 하하.
>
> 아직 눈도 덜 녹았지만, 바람도 차갑지만
> 마음은 벌써 봄이고 여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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