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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성 2001.03.27 13: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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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기 싫다..
대학들어와서 한달 쫌못되는 기간동안 처음 느꼈다...(평소의 나를 볼때 참 많이두 버텼다...)
그동안 힘겹게 겨우 매달려있던 것에서 떨어져 버렸다...
이상한 일이다...
지금의 내몸은 너무나도 편안하다...
시간도 너무 많다...
도저히 잠이 오지 않을때까지 자다가...
느긋하게 침대위에서 뒹굴다가...
그러구 일어나서 컴터와 한참을 놀아두 시간이 남는다...
하지만 지금의 내 입가엔 미소가 없다...
어제 오전까지만해도...
잠이 부족해 지하철에서 꾸벅꾸벅 졸다가...
힘들게 운동장을 뛰고...
굳어버린 다리를 비명을 지르며 찢으려 애를써도...
땀을 비오듯 흘리며 발차기를 차도...
언제나 웃을수 있었는데...
어째 지금 내 얼굴엔 미소가 없다...
실패...
혹은 좌절등은...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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