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주가 무슨 주일인지 다들 아시죠?
임역원 열분들(국장 포함)~
넘 한 거 아닙니까?
우선은 회장님~
아무리 생각해두 이번주에 모이지 않은 건 잘못이라고 봅니다~
담주에 계란 꾸미기~ 해야 하는데 도대체 언제 모여서 계획하고
재료사고 준비를 다 한다는 건지...
글구 다른 임원 열분~
회장이 얘기 안해두 지난번 회의때 얘기가 나왔었구~
다들 교사 하시니까 알고 계실텐데 어쩜 그렇게 무책임하게
아무런 관심도 가지지 않으실 수가 있어요?
전 너무나 이해가 안됩니다~
요리대회도 그렇고 물론 동기들끼리 하는 거니까 동기들끼리 알아서 모이면
되겠지만 그래도 전반적인 계획은 세워야 하는게 아닌지..
처음 몇달 정신없이 지나가구 3월부터의 행사에서는 계획없이 회장님의 생각대로만
진행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한두살 먹은 어린애두 아니구 누가 얘길 해서 할 나이는 지났다고 생각하는데..
저두 잘한게 있다는 건 아니예여..
오늘 너무 화가나서 지웅이한테 나두 몰라~ 라는 무책임한 말만 남기구 집에 와버렸으니까요~
하지만 다들 아시면서 아무렇지 않은 듯 약속 있다구 다들 가버리구..
물론 남아있는 분들이 계셨지만 그래두 제대루 된 회의는 할 수 없었겠지요~
지금 제가 이런 얘기 하는 게 옳은 건지 아닌지 조차두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모이는 건 싫어하면서 매달 행사를 만들어 놓구...
제가 생각할 때 이건 절대 하나님의 일이 아니라구 생각합니다~
사람의 일이지요~
아무런 준비없이 당일날 와서 '이러이렇게 하자~' 라는 말로 행사를 진행하는 건 너무하지 않나요?
어떻게 하실 건지요? 계란 꾸미기~
정말 답답합니다~
저의 이런 생각이 잘못 된건가요?
그렇다면 어떤게 옳은 건지 좀 가르쳐 주시겠어요?
회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