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갈등을 하곤 한다. 나름대로의 분명한 삶의 우선순위를 정해 놓은 상태에서도
그때 그때의 상황에 부딪치게 되면 다시한번 갈등을 하곤 한다. 이번에도 그랬다. 어
느게 더 중요한지 알면서도 학생이라는 생각에 학점에 더 신경을 쓰고, 학교일에 더
치중하게 된다. 맘속에서는 아니다. 아닌거 알잖아? 하고 외치지만, 현실에 수긍하는
게 항상 더 편한법이다. 수긍하고 따르는동안에는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으니까...
분명 공부란건 열심히 해야하는거고, 학생은 더더욱 그래야 한다. 하지만, 분명. 무
엇인가 바뀐게 있다. 내가 좋아하는 과목을 열심히 듣고서 열심히 해서, 좋은 학점을
받는것이지, 어떤 학점을 받기위해서 열심히 공부를 하는건 아니라는 것이다.
열심히 한 결과가 학점으로 나왔을때, 그 기쁨이 큰것이지.. 과연 학점을 목적으로..
공부하는 이들에게 묻고 싶다. 기억나는게 뭔가?
알면서도 또 갈등한다. 교수가 원하는 답을 써내야 하는 현실에 답답해 하며..
Rainbow Cha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