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도 하나님의 은혜로
금년도 한 해가 저물면서 지난 한해에 주신 은혜를 생각해 봅니다. 주님의 나라를 위해 동역의 길을 걸어오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2013년도 하이라이트
GCU 사역
조지아 크리스챤 대학은 애틀란타에 위치하면서 약 20년의 전통을 가진 대학인데 한인 대학교로서는 Tracs인가와 ATS가인준을 받은 비교적 제대로 갖추어진 학교입니다. 약 250여명의 학생들을 지도하는 일에 전념하면서 특별히 선교적 안목을 가지고 목회와 사회를 섬기도록 하는 일이 저의 사명입니다. 저는 지난 7월부터 이 대학에서 섬기고 있는데 지난 학기에 네 과목을 강의 했습니다. 특별한 스페니쉬 학교를 설립하여 이곳에서 가까운 중남미 교육자들에게 학위를 제공하는 등 선교지와 연결된 학교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사역
KIMNET과는 관계를 끊은 것은 아니나 저의 사역적 한계를 느끼고 훈련쪽에 조력하고 있는 일과 SON미니스트가 주관하고 있는 사역 중 선교사들을 위한 모임에 참석하는 것을 통해서 한국 선교의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에서 현지 선교사들과의 모임을 통해서 현장의 교육선교의 문제점들을 들으며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참 좋았습니다.
선교현장 사역
금년에도 두 번에 걸친 현장 답사를 통해서 세워놓은 교육 프로그램들을 돌아보며 현장의 사역자들을 격려하는 시간들을 가졌고, 6월에는 바탐신학교 졸업식에 참석하여 김영숙 선교사님의 사역과 현지 동역자들을 만나 짧은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감동적인 것은 안중안에서 저의 밑에서 공부를 하던 후학들이 이제는 의젓이 바탐 신학교의 교수가 된 모습입니다. 자카르타에서 옛 사역자들을 만나는 일과 말레이시아로 가서 우리의 오랜 동역자인 에디호목사를 마지막으로 만나 위로했고 돌아온 후 2개월 후에 세상을 떠난 사실을 알게 되어 마음이 아팠습니다. 10월에는 매년 가던 싱가폴의 베나니 선교대학원에서 7개국에서 온 지도자들 8명에게 한 과목을 가르치고 온 것은 큰 보람이었습니다.
국제 사역
지난 10월에 아시아 선교협의회(AMA) 참석을 통해서 아시아의 선교지도자들을 만나 좋은 교제의 시간을 가졌고, 루이스 부쉬 목사님이 이끄는 Transform World에 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일들은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축복의 성탄이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이은무 가족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