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장로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감격하곤 합니다. 왜냐하면 1976년 6월에 후암교회에서 파송식을 거행하고
인도네시아로 파송되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후원을 끊지 않고 있다는 것이 기적이고 이러한 교회가 있기에
한국교회는 아직도 소망이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안디옥 선교회가 있어 그렇게 들어내지 않으면서도 꾸준히
뒤에서 기도로 힘을 싣어 주시는 분들은 그 얼마나 많은 새월을 기도의 끈을 끊지 않았다는 것이 한국 선교의
산실로서의 후암교회의 자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도 올해 선교사역 43년을 맞게 되고 나이도 만 70세가
되었지만 40대의 열정으로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일을 맡기시는대로 10년만 더 하게 해 주시옵소서 하는
것이 저의 금년도 기도입니다.
장로님께서 선교위원장으로 섬기게 되심을 감사드립니다. 저의 선교회가 한국과 미국이 분리되는 과정속에서
기도의 소식지가 계속 나올지는 의심이 됩니다만 그 동안 본부에서 연락이 오지를 않아 기도 제목을 보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저에게 후원하는 교회는 한국과 미국을 통털어 후암교회 밖에는 없어서 그런지
좀 무관심해 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후원자가 있든 없든 하나님 앞에서 그 분만을 의지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선교의 기회들을 잃지 않고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기도의 제목을 개별적으로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제목을 드리오니 꼭 안디옥 멤버들의 기도를 부탁합니다.
1. 이곳 미국과 중미에서 사역하는 25년 이상된 사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선교사들의 전략 포럼을
만들어 오는 6월 13일부터 17일까지 니카라과의 현지 지도자들과 한국 선교사들의 컨펀런스를 진행합니다.
2. GP 선교회가 한국과 미국으로 분리되면서 저는 미국 이사회를 섬기면서 구조조정 위원장이 되어 다음 주
(2월 18일부터 20일까지) LA을 방문하여 회의를 진행해야 합니다.
3. 금년 9월에 2주간 싱가폴과 말레이시아에 세워놓은 학교에서 강의와 회의를 진행해야 합니다. 싱가폴의
베다니 선교학원에서의 강의와 말레이아 SAM 신학교의 학장회의를 잘 진행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4. 이곳 아틀랜타에 선교중앙교회를 친구와 함께 설립했는데 정말 선교를 수행한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합다.
계속 기도 제목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디옥 선교회 모든 멤버들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이은무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