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하늘은 마냥 높아져만 간다.
가을이 오고 있나보다.
오늘 문득 서점에 갔다오면서 구름낀 하늘을 보았다. 많은 구름이 끼었는데도 하늘은 한없이 높아져만 간다.
이렇게 하늘이 높아져 갈때는 우리마음도 한없이 텅비어져 간다..
우리들은 텅빈마음이 공허한 느낌이 싫어 자꾸 채워가려고 한다.
그래서 이때가 돼면 무엇으로든 채우기 위해 책을 읽기도 하고 연인을 만나기도 하고 술을 먹기도 하며
온갖것들을 하게 된다...
그렇다고 우리의 텅빈 마음은 채워질리 없다.
우리는 채우고자 하지만 .. 채우면 채울수록 더욱더 비어져만가는것을 느낄때가 많다. 하늘에서 물을 붓는다고 땅과 하늘사이의 텅빔이 채워질리 없는것처럼 ........
우리는 그렇다 우리의 텅빈 마음 하나도 스스로 채울수 없다. 그만큼 부족하기만한 우리들이다.
이런 우리들을 바라보시면 조심스레 우리를 채워주시기 위해 준비하시는 분이 계시다.
언제나 우리가 그분을 향해 문을 열기만 한다면.. 얼마든지 채워주시기 위해 조용히 우릴위해 기도하시는 분이 계시다.
이제 조용히 앉아 내맘의 문을 열어보자. 문이 녹이스러 잘 안열릴수도 있다. 그러나 조급해 하지말고.. 우리를 기다리시는 주님을 묵상하며 조금씩 조금씩 노력해보자.. 어느순간 밀려들어오는 뭔가에 한없이 따스함을 느끼고 공허했던 마음 텅빈 마음이 채워짐을 느낄것이다.....그건 바로 그분의 사랑이고 은혜일것이다.
우리는 이제 그분과 하나가됐다. 비록 문을 연건 우리지만 문을열도록 한건 주님이시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는 언제나 가득참에 살아갈것이다. 우리가 다시 문을 닫지만 않는다면 ..... 그분의 사랑이 넘칠것이고 은혜가 넘쳐 우리주변으로 번져 나갈것이다. 그분이 우릴위한 기도를 하실때마다 우리는 따스함을 느낄것이고 우리도 그분을 생각할때마다 그분은 기뻐하실것이다.
우리는 행복하다. 어쩌면 평생 텅빈마음으로 살아가야될 운명일지도 모를 우리들인데 그분이 직접 오셔서 채워주셧다.
채워짐을 경험한 우리들은 주님을 결코 떠날수 없을것이다.
ㅋㅋ 나 이제 부대 들어갑니다.
다음에 봐욥..!!!
결코 밟기 싫은 땅이지만.. .... 가야할 곳이기에
ㅎㅎ
우리가 보이지 않아도 한곳에 있음을 알게 해준곳이니까 ㅋㅋ
주님도 보이지 않아도 한곳에 우리와 같이 있음을 나는 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