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 밤에 장모님이 집에 오셨습니다. 후암동에서 멀디먼 동탄으로 ^^;
근데, 장모님은 오늘 새벽예배를 가신다고 새벽같이 나가신다고 하시더군요.
어짜피 나도 보통 6시 반에는 나가야 정시출근하니,
오신 김에 새벽예배도 드리고 일찍 출근해야겠다하고
4시 전에 집을 나섰습니다.
교회 도착해서 잠시 잠잠히 기도했습니다.
5시가 되어 우리 담임 목사님이 나오셨습니다.
찬송가 두장을 부르고 신앙고백을 하고 말씀을 교독했습니다.
마가복음 9장의 벙어리 귀신들린 아들을 데려온 아비가 나오는 말씀이었습니다.
제자들은 귀신을 쫓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믿음을 촉구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들에게서 마귀를 쫓아내 주셨습니다.
많이 듣고 보던 아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제 믿음이 자랐나봅니다.
이 말씀이 이 세상에 실제 일어났던 일이란 사실을 계속 상기하게 됩니다.
이전엔 소설과 같이 읽고 지나쳤던 말씀을..
목사님은 말씀 속에서 기억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조금더 설명해주셨습니다.
인간이 연약함.. 그 믿음도 연약함..
그래도 기도해야 함. 더 믿을 수 있기 위해..
목사님께서 이 세대에 믿음을 촉구하는 말씀을 선포하셨습니다.
전과 다르지 않은 말씀의 선포셨지만,
목사님의 권위가 말씀의 권위로 예수님의 음성으로 여겨졌습니다.
천국이 가까와온 이 때는 안나오는 기도 시계보면서 억지로 지키는 세대가 아닙니다.
말씀을 이루시고 계신 바로 지금 이순간 말씀을 붙잡고 무릎 꿇을 때 주님 바로 역사하시는 시대입니다.
이 세대의 믿음없음을 위해 기도합니다.
같이 기도합시다.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세상 권세 잡은 사단이 이 땅에서 역사할 수 없도록 함께 기도로 싸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