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교회-자유게시판 (go SGHUAMCH)』 275번
 제  목:  흠.. 승배에게 보내는 준상이의 편지.                        
 올린이:efreeti (송준상  )    99/03/30 16:17    읽음: 13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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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배야.. 안녕? 정말 오랜만이다.. 그치?

하핫.. 힘들고 그래도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는 듯한 너의 모습을 보면

기쁘기도 하고. 뭐 승배는 잘 해낼거라고 믿고 있었으니까..

흠.. 나는.. 글쎄.. 뭐 그럭저럭 지내고 있다..

그냥.. 그래.. 얘기했잔냐. 대학에 대한 환상따윈 처음부터 없었다구..

그래서 뭐 그저 지루하게 지낸다.. 하는 일 없이 바쁘기나 하구..

나는 동아리를 두개를 한다.. 하나는 IVF구(알지?)

하나는 YCC(Yonsei Computer Club).. 이렇게 하는데..

이것만으로도 너무 바쁘다.. 정말 바뻐...

뭐.. 과외는 전혀 없음이라, 돈도 없구.. 켁켁켁.. 그래서 미안하지만

승배 니가 올라와도 Something Special같은 건 없을 것 같다...

이론.. 니가 간직할 쬐만한 인형이라도 사줘야 하는데.. 헐헐..

넌 미팅이니 소개팅이니 하는 건 어떻게 되ㅆ는지 모르게따..

뭐 넌 그다지 관심도 없겠지만.. 하고 싶으면 언제든지 변혜진 누님을 찾아라.

흠.. 큰일인데? 승배 영어 실력이 급성장한다면.... 흠... -_-;

나도 영어 공부해야 하는데.. 엉엉..

에구구.. 나는 지금 학교 사회대 PC실에 있다.. 지금은 수업은 다 끝났지만

IVF예배가 있어서 이러헥 시간을 ㄸㅒ우며 기다리고 있다....

곧 올라온다구? 후훗.. 얼마나 바뀌었을깜? 허헛..

너 근데 4월 7일이 무슨 날인지 알기나 하고서 올라오는 거냐-앗!!!

후훗..

그러면 승배야.. 만날날까지 잘 지내고.. 오늘 예배 시간에

우리 이쁜이 승배위해서 내가 기도할꼐..(우욱..)

건강하고.. 춥고 바람부는 그곳에서 몸조심 항상!!! 건강이 최고지.. 쨔샤..

후훗. 보구싶다 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