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교회-자유게시판 (go SGHUAMCH)』 285번
 제  목:  [은영] 하나님의 뜻을...                                    
 올린이:ohapril (오은영  )    99/03/31 23:54    읽음:  8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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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있는 방법.. 어디 없을까요?...

하루하루 살면서 이 모든것이 주님 계획인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함부로 판단할 수도 없구요....

오래전에 은주의 친척되시는 분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기독서적에 간증을 내셨더군요. 내용을 줄이자면....

그분은 아들을 입양하셨고, 아들은 그 사실을 모른채 건강하게 자랐습니다.

착하고 바르게 살아가던 그 아들은 우연찮게 그 사실을 알게되었고,

질풍노도의 시기라는 사춘기에 큰 충격을 받아 탈선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은 아들을 막아도 보고 달래도 보고... 그러나 아들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부모님은 주님께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 주님... 뜻대로 해주시옵소서.... "

그리고 다음날 아들은 친구들과의 다툼속에서 칼에 찔려 세상을 떠났습니다.

어머니가 되시는 그분께서는 말씀하십니다. 함부로 기도하지말라고...

주님의 뜻은.... 우린 알 수 없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왜 넌지시 던지시는 것들이 있잖아요. 그런것만이라도 잘 알아들을수 있었음...

주님 뜻대로... 지금 저에게 가장 편한 기도입니다.

ohapr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