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교회-자유게시판 (go SGHUAMCH)』 328번
제 목: 날씨처럼...
올린이:긴여울목(김유석 ) 99/04/10 22:16 읽음: 13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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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었습니다.
오랜담에 고교때의 친구들이랑 약속이 있었는데 약속이 취소되었다는
전화가 오더군요...에라 모르겠다.더 자버렸습니다.
"야 유석아 목욕갔다가 교회 가야지!" 엄마가 저를 꺠우셨습니다.
"에이 비오는데 목욕 내일 갈래!"하면 잠결에 창밖을 다시 봤는데...
너무나도 밝은 햇살에 나는 놀라버렸답니다.
오늘은 특별한 약속도 없기에..엄마랑 동생이랑 놀았답니다.쇼핑도 하고...
너무나도 맑은 날씨...함께 공원이라도 산책할 여자 친구가 빨리
생겼으면...좋겠습니다.
아침에 내가 좋아하는 여자애가 전화했을 때 무뚜뚝하게
받고 데이트 신청도 못한걸 지금에 와서야 후회하고 있는 유석이가...
근데 그녀가 전화한 이유는 혹시 데이트 신청이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