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교회-자유게시판 (go SGHUAMCH)』 550번
제 목:[승배] 상희누나~ 모두들 오랫만~
올린이:aicham (신승훈 ) 99/05/27 09:39 읽음: 8 관련자료 없음
-----------------------------------------------------------------------------
상희누나 글 잘 읽었어요~ ^ ^
누나가 참 존경스러워요~ 언제나 활기찬 누나 모습을 전 참 좋아하거든요~
누나 글 읽으니깐 힘이 생기네요.
세상을 이긴다... 참, 어려운거 같아요.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세상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이기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고...
지난 일주일동안 참 정리할게 많아서 밖에 별로 나돌아 다니지도 않고,'
방에서 책만 봤어요. 그렇다고 열심히 공부한것도 아니지만..
유석이 글을 읽으면서, 공감이 되었구~ ^ ^
근데, 아직도 완전히 정리되지 못한거 같아요.
사람에 대한 감정들이 그리 쉽게 정리되는 것은 아닌거 같으니깐.
이번주 내내 정말 너무너무 바뻐요.
오늘도 QUIZ가 하나있고..
내일은 전산 QUIZ에, 팀 토론 발표.. 'Japan & Korea relationship'
영어로 하는거라서, 12분동안.. 3명이서 팀으로..
준비해야 할 것이 상당히 많네요.
토요일에는 TOeic모의고사를 보고.. 이것도 Grade에 들어간다고 하니
부담이 안되는것도 아니네요..
6월10일에는 연극 '반복되는 노래' 라는 약 40분정도 되는 극이 올려져서
그거 준비하느라, 야작을 하고 있고.. 10:30분부터 01:00시까지..
그런데, 매일이 이렇게 바빴으면 하는 생각이 참 많이들어요.
매일이 이렇게 바쁘면 다른 생각들 안하고 살 수 있잖아요.
요즈은 고3들이 참 행복하겠구나 하는 생각들이 듭니다~ ^ ^;;
걱정해야 할 것이 공부하나뿐이라는 부러운 생각이 ^ ^;;
모두들 잘 지내구요~
지금은 나를 여러분 앞에 드러내기가 두려워요. 비밀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거든요. 내 모든것을 다 드러내놓고 산다면.. 너무 무게없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 ^
정말, 마음에 커다란 감동이 있을때, 가끔가끔 글 쓸게요.
주말에 정말~ 김명식씨 콘서트 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