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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화 1999.08.07 0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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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암교회-자유게시판 (go SGHUAMCH)』 954번
 제  목:갑자기 글을 쓰고 싶어서                                    
 올린이:smile777(강윤화  )    99/08/07 01:43    읽음: 12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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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1시 44분...
  다시 이 글을 볼땐 삭제하고 싶은 충동이 여밀지도 모른다.
 
  오늘은 비교적 나한테 피곤한 하루였다. 근데 난 잠이 오지 않아...
  (진짜 잠이 안오는 것일까., 아니면 안 자는 척하는 것일까...)
  이렇게 통신을 킨다. 옛날 같으면 일기장을 펴야되는 분위긴데...
  시대가 날 이렇게 만들어 버렸나?
 
  음.. 분명 컴 키기 전까진 할 말이 많았는데...
  하긴 모든 글을 쓸때 막상 펜을 잡으면 쓸말이 없어진다.
 
  간만에 침대에서 뒹굴면서 깔깔 웃어보기도 하고...
  '흥분'도 느꼈다.
  또 한편으로는 남들이 이런 감정을 뭐라 칭하는지 단어의 정의를 확실히 모르지만
  '공허함'도 느끼는 것 같다. 맞나? 공허함?
 
  갑자기 글 쓰기가 싫어진다.
  더이상 안 쓸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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