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교회-자유게시판 (go SGHUAMCH)』 1231번
제 목:[승배] 기도.. (이 땅을 위하여)
올린이:긴여울목(김유석 ) 99/10/05 09:52 읽음: 10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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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던
그때에 눈부시게 아름다운 해와 달과 물과 새와 꽃의
형상을 창조하신 주 하나님의 솜씨를 찬양합니다.
그 가운데 당신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당신 닮은 이들을
두시어 그들에게 창조하신 것들을 하나하나 내보이시고,
그들이 만물에 이름짓게 하시어 그들 속에 채우신 하나
님의 지혜와 창조하는 능력을 누리게 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또한 찬양합니다.
그러나 주님, 이제는 스스로 지혜있다하나 우둔하고 피조
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며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
고 그 상실하여 공허한 마음을 정욕으로 채우는 이 땅을 사는
사람들을 향한 주님의 마음을 우리에게 알게 하여 주시옵소
서. 참 진리가 무엇인지를 고민하기보다 나의 쾌락을 즐기는
것에 합리화할 만한 구실을 찾아 공허하게 외치는 우리들의 모습
을 보게하소서.'문화'라는 이름으로 당당하게 동성연예를 자랑
하며 프리섹스를 도전하는 대학 축제와 결혼한 여성이 외도하는
것은 자아의 성취라고 얘기하는 T.V. 드라마, 어떠한 죄악이든
감각적인 영상미로 용납되는 영화속 이야기, 무슨 뜻인지도 모
르고 불러대는 가수의 노랫말과 실감나는 컴퓨터 음란 사이트들로
성윤리에 무감각해진 이 땅의 청년들, 향락적 소비와 폭력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이 땅의 젊은이들... 이렇게 상품화된 문화로 먹
고사는 살찐 문화인들이 바로 우리의 모습임을 고백합니다.
사회 윤리적 관습과 제재로부터 인간 욕구를 해방시켜서 참인
간을 회복시키자는 매력적인 말들로 미혹하여 영혼 없는 껍데기뿐
인사람들을 만들고 개인주의로 사람을 고립시키는 이 땅의 문화
가운데 진정한 휴머니스트인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하소서. 그로
하여금 죽으심의 사랑과 부활의 능력으로 우리 안에 태고적부터 새
겨져 있는 하늘 아버지의 형상을 회복시키는 것이 인간을 참인간답
게 하는 것임을 알게 하시옵소서. 태초에 당신의 숨결로 창조하신
만물에 합당한 이름 지으며 그 땅을 다스려 나아갔던 것처럼 우리로
하여금 이 왜곡된 문화에 다시 주님의 창조 질서대로 바른 이름 지
으며 다스려가게 하소서. 온 세상과도 바꿀 수 없는참 생명이 인간이
며, 쾌락이 아닌 헌신과 섬김과 용납함이 사랑이고,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이루어진 가정에게 감사함으로 연합할 수 있는 것이 성이며,
거룩을 알고 선함을 아는 자가 마땅히 지켜야 할 것이 바른 도덕임을
, 나를 진정 자유케 하는 것이 진리를 아는 것이며, 그리고 가장
힘있는 것이 선함임을 다시 말하게 하옵소서.
지금 우리가 함께 모여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이 늦은 밤에
도 기차역 앞에 즐비하게 자리한 창녀촌과 모텔들, 온갖 유흥업소를 가
득 메우고 있을 사람들, 또 어디에선가 아버지 같은 남자들에게 몸을
팔고 있을 10대들과 그들을 안고도 거리낌없는 이들의 허탄한 마음에
주님의 긍휼을 부어 주시옵소서.
옛 이스라엘이 이방문화에 혼재하여 이방여인과 간음하였던 이스라엘
족장에게 의로운 창을 든 청년 비느하스처럼 이 타락한 문화가운데 정결하
고 의로운 창을 드는 이 땅을 사는 청년 비느하스로 우리를 세워 주
소서. 문화 뒤에 숨겨져 있는 사단의 세력을향해 거룩한 말씀으로 선포하는
정결한 문화의 청지기로 우리를 세워 주소서. 이 악한 문화를 정죄
하고 등 돌리는 것이아니라, 공허한 곳에 기쁨을 채우며 상한 자에게
감사의 조건을 찾게 해주고 선함의 평안함과 아름다운 것들을 참
자유로누리는문화를 우리의 삶으로 드러나게 하소서. 우리 안에
태초부터 새겨져 있는 하늘 아버지의 형상으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 문화를 위해 울며 기도하는 한 사람의 기도를 옮김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