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교회-자유게시판 (go SGHUAMCH)』 1289번
제 목:어설픈 자유....
올린이:smile777(강윤화 ) 99/10/18 09:12 읽음: 13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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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까지...(전 초등학교를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루 하루의 할일이 있었다. 마치 밥상은 다 차려있고 나만 수저를 들면 되는 그때..
대학와서 첫 방황은 어떻게 시간을 써야 할지 몰랐다는 데에서 시작되었다.
분명히 자유가 주어졌는데......
난 근 20년 동안 자유 사용 방법를 배우지 못해 너무도 어설프게 그 자유를 누려야
했다. 내 밥상을 차리는 일이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었다. 그냥 주저않아 엉엉 울고
싶은적도 많았던것 같다. 지금도 배우고 있는 중이다. 어떻게 해야 내 자유를 나
스스로 누릴 수 있는지...
방종이 되어서는 안되는 그 자유......